언론보도

공공기관, 고졸자도 대졸자와 동등하게 대우한다

날짜: 201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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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벗고 나서 학력 중심의 사회를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공공기관은 고졸 신입 사원에게 대졸 사원 초임 70%의 연봉을 지급하고 입사 4년 후에는 대졸 초임 연봉과 같은 수준을 지급하고 신분도 같게 보장해야 합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에서 ‘공공기관 고졸채용제도 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고졸채용 매뉴얼’을 발표했습니다.

고졸자의 능력으로 수행 가능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도 있는 ‘고졸 적합 직무’도 발굴하며 고졸 신입 사원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이 없었던 점을 고려해 경력 관리와 기초 직무교육 등도 제공합니다. 또 취업 후 대학에 진학하는 시스템을 다듬어 학비 부담을 낮추고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고졸에 대한 공공기관 취업문도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시를 비롯해 전국 각 시∙도에서는 잇따라 공무원 시험 계획을 공고하고 고졸 채용을 확대하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공무원 시험에서 9급 기술직의 30%인 20명을 고졸자로 선발키로 했습니다. 고졸자의 경우 기계·전기·화공·토목·건축·통신 관련 학과가 설치된 서울시 내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 졸업자 또는 2014년 2월 졸업예정자 중 대학 미진학자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응시할 수 있습니다.

울산시는 `2013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확정·공고하고 올해 채용하는 지방공무원 214명 중 마이스터·특성화고 졸업자를 비롯 저소득층, 장애인 등 15명을 별도 모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충남도도 올해 도와 시·군청에서 일할 새내기공무원 687명을 선발하며, 9급 공무원 중 20명은 마이스터·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며, 강원도도 도내 10개교 22개 관련학과의 마이스터·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12명을 채용합니다. 전남도는 마이스터·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8명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 자세한 내용과 관련된 뉴스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이스터고 공공기관 취업문 넓어진다 - 강원일보(20130220)

전남도 올해 공무원723명 공채 - 한국일보(20130220)

공공기관 고졸 4년차 임금, 대졸 초임과 같게 - 조선일보(201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