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보도] 직업교육 선도모델「마이스터고」4개교 추가 선정
- 날짜
- 2011-03-18
- 조회수
- 5743
- 교육과학기술부, 제 4차 마이스터고 선정 결과 발표
- 국가 산업단지 육성과 인력 양성의 연계 모델 제시
□ 마이스터고 4개교 추가 선정, ’12년 개교 예정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중견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지정 대상 4개교를 선정·발표하였다.
- 선정된 학교는 연무대기계공업고등학교(자동차부품),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항공기술), 진천생명과학고등학교(바이오산업), 인천해사고등학교(해양)로 교육과정 개편 등 준비 과정을 거쳐 ’12년 개교하게 된다.
- 교과부는 이번 선정을 위해 경제계·학계·현장 전문가로 마이스터고 지정·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서면·현장평가를 실시하고 분야별 산업전문가의 검토 의견을 종합하여 ‘마이스터고 표준요건(Standard)’에 적합한 학교를 선정하였다.
○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졸업 후 우선취업과 기술명장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특성화고의 선도 모델로서, 교과부는 마이스터고 50개교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제1차(9개교, ’08.10월), 제2차(12개교, ’09.2월), 제3차(3개교, ’10.11월)에 걸쳐 24개의 마이스터고를 지정한 바 있다.
- 금번 선정은 제4차 선정으로 국립학교 및 시도교육청의 1차 심의를 통과한 학교 11개교를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이다.
□ 국가와 지역사회가 육성하는 인력 양성 모델 제시
○ 이번 4차 마이스터고 지정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들은 정부부처와 지역 사회가 육성하는 인력 양성의 모델이 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와 국방부는 각각 해운인력과 군 항공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지원을 약속하였고, 충북도·진천군·논산시 등은 충청 지역의 전략 산업인 바이오·자동차부품 산업 육성과 연계한 마이스터고 지원 계획을 제시하였다.
※ 국방부(165억), 국토해양부(41억), 충북도·진천군(10억), 논산시(4억)
- 이러한 마이스터고에 대한 지원 체제가 마련된 것은 국가와지역 차원의 전략적 산업육성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보인다.
□ 선정 학교의 특징
[연무대기계공고] 자동차 부품 모듈 제작 전문인력 양성
○ 연무대기계공고는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 인력을 기르는 마이스터고로 지정되었다. 자동차 부품산업은 국가의 기술수준을 대표하는 종합 기계산업으로, 최근 고효율·친환경 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라 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분야이다.
- 연무대기계공고는 기존 기계·전자과를 자동차 소재가공과, 자동차 전장제어과, 자동차 금형과로 개편하고 충남 서산, 아산, 천안 등지에 밀집해 있는 800여개의 자동차 부품 소재 관련 기업과 협력하여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과 취업을 집중 연계할 계획이다.
[진천생명과학고] 바이오 식품·의약품 제조 공정 기술자 양성
○ 진천생명과학고는 바이오 분야의 마이스터고로, 농업계열 학교 중 최초의 마이스터고로 선정되었다. 바이오산업은 충청북도의 4대 전략 산업의 하나로, 진천생명과학고는 기존에 운영하던 농업 관련 학과를 바이오 인력수요에 맞도록 전면 개편하여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관련 기업과 산학협력 체제를 강화해 갈 계획이다.
- 이를 위해 충북교육청은 바이오 산업체 재직자 등을 포함해 전문 교원을 대폭 확충하고, 산업단지 내 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공군항공과학고] 항공기술 분야의 전문기술인 양성
○ 공군항공과학고는 항공기술 영 마이스터를 양성하는 마이스터고로 지정되었다. 이 학교는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내에 위치하여 풍부한 실습시설을 기반으로 항공기계, 정보통신, 항공관제 등 첨단 항공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 전원이 졸업과 동시에 공군 항공기술 부사관으로 임관하여 7년간 복무하고 의무 복무 이후 개인 희망에 따라 공군에 계속 근무하거나 항공 산업계로 진출하게 된다.
- 재학기간 중 필요한 교육비는 전액 국방부에서 지원하며, 현직 공군이 겸임교원으로 근무하여 현장 기술을 전수하는 등 체계적 지원 체제가 갖추어져 있다. 이번 마이스터고 선정으로 국방부를 넘어 항공 산업계와의 연계 강화 및 교육 운영 내실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인천해사고] 선박 항해사·기관사 인력 양성
○ 인천해사고는 항해사, 기관사 등 전문 해기사를 양성하는 해양 마이스터고로 지정되었다. 해운 산업은 우리나라 무역·물류의 핵심 기간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전문 인력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해양 마이스터고 선정은 지난 해 부산해사고에 이어 두 번째이다.
○ 이 학교는 3년 중 2년은 학교에서 기초과목을 이수하고, 1년은 승선하여 실습하는 2+1 교육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 국토해양부는 인천해사고에 4년간 41억원을 투입하고, 해운 산업 정책과 연계하여 학교를 육성할 계획이다.
□ 산업계 컨설팅, 교육과정 개발 등 철저한 개교 준비
○ 교과부는 철저한 개교준비를 위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산하「마이스터고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이번에 선정된 마이스터고에 대하여 ’12년 개교 전까지 산업계와 공동으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산업수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학과를 개편할 예정이다. 개교 준비과정과 학교운영 성과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
○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와 연계한 교육과정·교과서 개발, 공모교장·교사 연수, 기자재 확충을 위하여 별도의 예산도 지원된다.
※ 학교당 지원금액 : 마이스터고 기반조성비 25억, 개교 후 3년간 6억원 지원
□ 향후 계획
○ 교과부는 4차 선정을 신청한 학교에 심의결과를 전달하고, 탈락한 학교에 대해서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심층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 또한 앞으로 마이스터고 지정 시기를 매년 9월~11월과 12월~2월로 정례화하여, 전국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마이스터고 신청 기회를 부여하고, 마이스터고 전환을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서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03-18(금)조간보도자료(마이스터고 4차선정 결과).hw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