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해양분야 마이스터고에 여학생 첫 입학.. 수석, 차석 모두 여학생
- 날짜
- 2013-12-10
- 조회수
- 7813
해양분야 마이스터고에 여학생 첫 입학
-수석, 차석 모두 여학생-
수도권 유일의 해양분야 마이스터고인 인천해사고(교장 김명식)는 지난 11월 30일 신입생 최종합격자 122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였다고 합니다. 올해의 신입생 전형결과는 남자 110명, 여자 12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3.74대1 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같은 시기(10월 중 모집)에 모집한 전체 마이스터고 중 최고의 경쟁률이며, 타분야의 마이스터고등학교의 경쟁률이 약간 하향한 가운데서 나온 결과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여학생 모집 경쟁률은 7.33대1을 기록했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윤지은 학생(수원서호중학교)이 전체 수석(내신 상위6.23%)을 차지함은 물론 4등까지 모두 여학생이 차지하였으며, 이들 모두 내신 10% 이내로 우수하여 장차 해운 발전에 크게 기여할 인재로 성장할 것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장차 상선해기사로 성장하는 데 요구되는 올바른 인성과 체력, 리더십 및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예비 해양 마이스터를 선발하기 위해 인성과 적성을 평가하는 마이스터 소양검사, 산업체와 함께한 심층면접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1단계에서 1.5배수를 먼저 선발하여, 2단계에서는 성적보다는 인성과 적성 그리고 심층면접을 80%이상 반영하여 해양분야 마이스터에 적합한 학생을 선발하였습니다. 인천해사고는 올해 초 '해기사 역량 우수자 우선 선발제도'를 연구하여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마이스터 소양검사와 심층면접을 적용하여 최종 신입생을 선발하였다고 합니다.
최종 합격생 중에는 아버지에 이어 해기사의 길을 걷게 된 2대 선원가족 합격생도 있다고 합니다. 차시원(화성군 근흥중학교)양과 강성준(인천 송도중학교)군이 주인공입니다. 또한 형에 이어 인천해사고에 입학한 김형조 학생(목포 덕인중학교)은 형이 재학 중에 취업하여서 어엿한 기관사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다니던 인문계를 포기하고 다시 지원하여 합격의 영광을 안아 항해사로서 형과 함께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는 꿈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인천해사고는 교육활동 및 토익우수자를 선정하여 영국의 국제해사기구(IMO)회의에 해마다 3명씩 해양수산부 대표단과 함께 해외 연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는 해양수산부 선원 정책과가 해사고 학생들의 국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년째 이어온 사업이며, 내년에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토익성적 등 우수 학생들에 대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필리핀의 아시아태평양해사대학(MAAP)의 1학년 학생 6명이 교환학생으로 인천해사고 1학년에 재학 중이며 모든 수업에 같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과 타문화에 대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인천해사고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토익을 학습하고 있으며 1학년 중에 950점을 넘는 학생이 있으며 800점대의 학생들이 다수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수한 역량을 지닌 필리핀 학생들이 800점대에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인천해사고 홍보 기사(12월).hwp
인천해사고 홍보 사진(12월).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