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대회수상]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전국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 대상, 최우수상 석권
- 날짜
- 2011-12-21
- 조회수
- 6565
민족사관고, 과학고 학생들과 겨뤄 이긴 학교는?
- 전국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 대상, 최우수상 석권 -
▶학생들의 대회수상 모습
미래의 소프트웨어 재능아들이 기량을 겨루는‘제9회 전국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에서 민족사관고등학교와 전국의 유수의 과학고등학교 학생들과 당당히 겨뤄 대상과 최우수상을 석권한 마이스터고의 학생동아리가 있다. 경북 구미에 위치한 전자분야 마이스터고, 국립구미전자공고(교장 최돈호)의 동아리‘ 레고로보’이다.
이 대회는 금년 4월에 대회 출전 계획서를 제출하였고, 심사를 통해 1차에 민족사관고, 과학고를 비롯한 일반고, 특성화고 37개 팀이 선발되었다.
1차에 선발된 팀들은 대회 주최 측에서 실시하는 1차부터 3차에 이르는 오프라인 기술지원교육과 온라인 교육, 학교에서 지도교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연습하는 등 반년 가까이 대회 준비를 해왔다.
실제 대회는 2차와 3차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1월 12일 개최된 2차 대회는 프로그램 데이(Program Day)로, 학생들이 레고를 활용하여 로봇을 제작하고 실제로 프로그램을 작성하여 정해진 경로를 주행하면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형식으로 진행한 후 프로그램 소스와 제작한 로봇을 대회본부에 제출하였다.
2차 대회 5일 후 11월 17일 실시한 3차 대회는 데모심사 경진대회로, 제출한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수정하면서 로봇이 주어진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행하는지를 평가하였다.
이 대회에서 국립구미전자공고가 전국의 수재들이 모인 우수학교들을 제치고 석권한 배경에는 동아리 지도교사(여순호, 조성은)와 학생들이 로봇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푹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주말도 없이 일과후 새벽까지 연습한 결과이다.
▶학생들의 작품활동
학생들은 저녁 8시 30분까지 실시되는 방과 후 활동을 마치고 동아리 활동이 재미있어서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열심히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조성은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에 재미있어 하며 열심히 해 주었다고 겸손해 하였고, 그러면서도 학생들에게“학교의 연습장과 실제 경기장의 조명 환경이 달라서 로봇의 센서가 오동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세세한 상황까지도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조언해 주는 등 여러 가지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학생들이 스스로 해결하면서 기량을 키워가도록 지도했다고 말했다.
국립구미전자공고는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서 2012학년도에 로봇학과를 설치하기로 하고 이미 신입생을 선발하여 두었다. 학교에서는 이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실습기자재를 확보하였고, 기존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동아리를 운영한 결과 이와 같은 큰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최돈호 교장은 학생들이 정규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 외에 산업체에서 필요한 실전 기술을 전문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동아리를 운영할 것이며, 시간에 관계없이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줄 계획이라고 했다.
* ‘제9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유한빈 학생 수기
임베디드 경진대회.hwp
20111115084719_1067692723.jpg
구미전자공고.bm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