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산업체특강]삼천포공업고등학교 - 기능한국인 류병현 대표 '기능은 산소이다'
- 날짜
- 2012-01-05
- 조회수
- 5992
“기능은 산소이다”
기능한국인 류병현 대표
“우리가 산소에 의지해 생명을 영위하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듯 산업사회의 근간이 기능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자각하지 못한다. 그러나 산업현장에서 기술이나 숙련기술인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면
그 경제 산업의 근간은 흔들리게 된다”
기능한국인 제1호이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경상남도 기술위원장인 류병현 동구기업 대표는 지난 19일(월) 삼천포공업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산업체 특강에서 기능의 사회적 인식, 제조업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한 기능의 필요성, 경제사회에서 기능의 역할 등을 통해 “기능은 산소다”의 의미를 전달했다.
최근 불고 있는 학력파괴, 중소기업 및 산업체 종사자 수가 증가하면서 기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되고 있어 기능인으로서의 가져야 할 인재상과 자긍심을 심어줬다. 류 대표는 “최근 학벌위주의 사회는 고학력 및 취업자 증가 사태를 가져오고, 학벌파괴의 움직임이 서서히 일고 있어, 젊은 기능인들이 자신들의 기술과 역량을 마음껏 펼치면서 인정받을 수 있는 실력과 능력으로 학벌과 학력을 극복 할 수 있다”면서 “자신의 일에 대한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기능인에 대한 우리나라와 선진국의 인식차이를 예를 들며 기능강국에서 기능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예비 영마이스터들의 역할이 크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전문인으로 최고가 되기 위해 소양과 경쟁력을 갖추고 열정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젊은 기능인들이 자기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유망 중소기업에서 마련해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기능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기술력은 국가경쟁력의 원천이 되므로 비전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해야한다”고 해 자신의 적성과 전공에 맞는 중소기업 발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류 대표는 후배들에게 자신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면서 좌절과 성공을 이야기해 예비 마이스터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갔다.
꿈이 교사였지만 가난함을 벗어나기 위해 기술을 택하고, 기술을 배우기 위해 공업고등학교에 진학 한 류 대표는 “학창 시절 1학년 때부터 실습실에서 주물 틀과 씨름을 했고, 고교 3년간 새벽 신문배달 등으로 수업료 등을 충당하며 기능인으로서 꿈을 키워갔다”며 “취직 후 에도 공장에 남아 라면으로 끼니를 때워가며 기능을 연마했다”며 기술에 대한 애틋한 시간을 회상했다.
그 노력의 결과 1년 만에 전국기능경기대회 목형직종에 출전 당당히 금메달을 비롯 국제기능올림픽 원형 직종심사위원, 기능한국인으로 주목받는 기능인이 됐다.
한편 이날 특강에 참석한 삼천포공업고등학교 학생은 “기능인에 대한 인식 전환과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준비에 대해 도움이 되는 뜻 깊은 강의였다”고 말하며 특강에 대한 만족감과, 기능 선배로서 류 대표에 대한 존경을 표현했다.
[제 1호 기능한국인 류병현]
소속 동구기업 (대표이사)
학력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수상 2009년 법무부장관 표창
2007년 동탑 산업훈장
2006년 노동부 이달의 기능한국인
2005년 창원시 이달의 CEO상
2004년 중소기업청장상
2004년 대통령 표창
1997년 석탑 산업훈장
경력1993~ 동구기업 대표이사
1975 LG 전자 입사
- 첨부파일
-
